(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제주도 전력수요 최고치가 하루 만에 또 경신됐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26일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95만㎾까지 치솟아 전날(25일) 오후 7시 기록한 최대전력수요(94만6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27만7천㎾, 예비율은 29.2%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원인은 한파에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한 이 날 오후 7시 기준 지점별 기온은 제주 -0.9도, 고산 -0.8도, 성산 -2.1도 등으로 해안을 포함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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