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중재·반도핑 업무 사무소 용평 알파인센터에 개설
(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스포츠 분야의 최고 의결 기구인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임시 운영 본부 두 곳을 가동한다.
CAS는 27일(한국시간) 23번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용평 알파인센터에 특별 임시 본부(Ad Hoc Division)와 반도핑 본부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두 본부의 운영 기간은 30일부터 내달 25일까지다.
특별 임시 본부는 올림픽 경기에서 발생하는 판정 문제를 중재하는 임시 재판소다.
선수들은 24시간 내 CAS 특별 임시 본부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CAS는 1996년 이래 동·하계 올림픽, 영연방게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아시안컵 축구대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마다 임시 재판소를 운영해왔다.
CAS는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반도핑 본부도 설치한다.
올림픽 기간 도핑 문제를 다루는 CAS 반도핑 본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반도핑 규정을 적용해 1심 법원 노릇을 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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