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도 이를 단순한 기부나 무역장벽의 하나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8일 '주요국 CSR 정책 트렌드와 기업의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은 브랜드가치 향상, 위험관리 등을 위해 CSR을 강화하고 있다. 각국 정부도 관련 정책을 꾸준히 도입하고 법으로 강제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유럽이 CSR 제도화에 적극적이며, 미국과 일본은 기업 주도의 CSR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기업의 신뢰도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CSR 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에 대한 홍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기업의 핵심비즈니스와 CSR 연계를 강화해 시장과 기업이 윈-윈(win-win)하는 상생협력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CSR이 무역장벽이라는 인식보다는 기업 가치의 일부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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