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로밍원패스' 데이터 제공량 두 배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아시아 특화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20대 전용 로밍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23개국에서 5일간 2만5천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2GB를 소진한 후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데이터를 쓸 수 있다.
20대 전용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는 7월 25일까지 6개월간 운영되는 프로모션 요금제다.
만 18∼29세 고객만 가입 가능하며, 5일간 2만5천원에 각각 아시아 23개국과 한·중·일에서 데이터 3GB를 제공한다.
기존 'T로밍원패스'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두 배로 늘렸다. 하루 100MB→200MB, 150MB∼300MB, 250MB→400MB로 늘렸고, 가격은 각각 9천900원, 1만3천200원, 1만6천5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제 개편은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아시아 주요 국가 방문 고객 447만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4.1일간 로밍을 이용하며, 로밍 고객의 87%는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원패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로밍 요금제 개편을 기념해 2월 2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년 1월 1일 이후 T로밍을 이용한 적 없는 고객 가운데 T로밍 아시아패스, 한중일패스,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맥북, 라이카 카메라 등을 선물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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