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우량 공모주와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펀드(채권혼합)'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기준금리 이상의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채권 혼합형 펀드다.
베트남은 작년 국영기업의 기업공개(IPO), 민영화 등 정책을 시행하며 137개 국영기업과 우량 대형주의 IPO 일정을 밝힌 바 있다.
이 상품은 공모주 투자는 물론 주식의 증자와 대량매매 등에도 참여한다. 또 베트남 국채와 한국 국채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해 안정된 이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를 위해 12년간 쌓아온 베트남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약 1조1천300억원 이상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사무소의 배승권 팀장은 "베트남은 탄탄한 경제 성장과 정부의 강력한 개방 정책으로 구조적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기간 산업을 담당하는 우량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를 기다리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펀드 가입기간이 정해진 단위형 상품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003470], KB증권, 대신증권[003540], DB금융투자[016610], 한화투자증권[003530], SK증권[001510],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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