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지역 주행환경 바꾸니 사망자 66% 줄었다

입력 2018-01-29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교통사고 다발지역 주행환경 바꾸니 사망자 66% 줄었다
전국 136곳 교통환경 개선사업…사고 건수는 30.1% 감소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주행환경을 개선하자 사고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 136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완료한 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6%, 교통사고 건수는 30.1%가 각각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2∼2014년 교통사고 다량 발생 지역 136곳의 연평균 사망자 수는 35명이었다. 하지만 개선사업이 완료된 2016년에는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66% 줄었다.
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1천491건이었으나 개선 후 1천43건으로 30.1% 감소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보면 대전시 중구 문화동 '예술가의 집' 사거리는 교차로 진행방향이 불분명하고, 원거리에서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곳이라 신호위반 등 교통사고가 연간 18건 발생했다.
하지만 2015년 교통섬을 이용해 교통신호기를 진행방향별로 분리 설치·운영하는 등 주행환경이 개선되자 2016년에는 교통사고가 6건(71.8%)으로 대폭 감소했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현대아파트 앞 교차로에서도 신호위반, 보행자 횡단 사고 등 연간 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도 전방신호기, 교통섬 등을 설치한 뒤로 사고 건수가 3건(62.5%)으로 줄었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교통사고가 잦은 곳은 사고원인 분석에 따른 맞춤형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통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