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무선 소음차단 헤드폰 H8i·H9i 출시

뱅앤올룹슨, 무선 소음차단 헤드폰 H8i·H9i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덴마크의 프리미엄 오디오업체 뱅앤올룹슨은 무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능동형 소음차단) 기능을 가진 헤드폰 '베오플레이 H8i'와 '베오플레이 H9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제품인 H8과 H9의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H8i의 경우 저음 중심의 외부 소음에 대해 이를 상쇄하는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차단하는 ANC 기능이 추가됐다.


H9i는 기존의 ANC 기능을 확충한 하이브리드 ANC가 적용돼 300∼800Hz의 중역대의 소리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한다고 뱅앤올룹슨은 설명했다.
H9i는 또 새로운 베이스포트로 좀 더 강력한 저음을 구현한다고 한다.
두 제품 모두 음악을 청취하는 도중에 외부의 대화 등을 들을 수 있는 '트랜스패런시 모드'가 새로 적용됐고, 블루투스 4.2 버전을 지원한다.
H8i는 귀 위에 헤드폰을 얹는 '온 이어' 타입, H9i는 헤드폰이 귀를 감싸는 '오버 이어' 타입이다.
색상은 두 제품 모두 블랙과 내추럴 등 2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H8i가 59만원, H9i는 69만원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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