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뮤지컬 '킹키부츠' 한국공연 200회 앞둬

입력 2018-01-29 11:53   수정 2018-01-29 13:56

토니상 뮤지컬 '킹키부츠' 한국공연 200회 앞둬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오는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오는 2월 2일 200회 공연을 맞이한다.
제작사 CJ E&M은 "2월 2일 공연은 배우들과 관객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200회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여장 남자이자 쇼걸인 롤라와 함께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팝스타 신디 로퍼 작사·작곡으로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돼 미국 토니상과 영국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주요 공연예술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휩쓸었다. 한국 제작사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에는 초연 이듬해인 2014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여 평균 객석점유율 85%,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기록했다. 2016년 재공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이번 '킹키부츠' 재공연에서 주인공 찰리 역은 김호영과 SG워너비 멤버 이석훈, 박강현이 번갈아 맡는다. 룰라 역에는 정성화와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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