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무용협회(조남규 이사장)는 '2017 예술대상' 수상자로 현대무용의 박명숙(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전통무용의 김근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3회 경기검무 보유자), 한국무용의 김운미(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학장), 발레의 박재근(상명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명숙은 대한민국 1세대 현대 무용가로 안무, 예술감독, 예술행정,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점, 김근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3회 경기검무 보유자로서 지역 전통춤 연구에 일생을 매진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김운미는 한국 최초의 대학 부설 춤 연구기관인 '우리춤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학술적 연구가 미진했던 전통무용 분야에 체계적 연구를 도입했으며, 박재근은 발레 안무자이자 교육행정가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활동에 기여했다.
한국무용협회는 오는 2월 1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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