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대니얼 스터리지(28)가 리버풀을 떠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에 임대형식으로 이적, 2017-2018시즌 남은 경기를 소화한다.
웨스트브롬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임대 이적된 스터리지가 1일 오전 홈 구장에서 치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 16강전 사우샘프턴FC와 경기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일간 '가디언'은 이적료가 150만 파운드(한화 약 22억6천만원)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세비야도 스터리지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스터리지는 EPL에서 114경기에 선발 출장해 74골, 컵 대회에서 27골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에는 단 5경기만 출전했다.
앨런 파듀 웨스브롬 감독은 "이건 대단한 일이다. 스터리지는 환상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말했다.
웨스트브롬은 앞서 이집트 카이로를 연고로 자말레크FC에서 뛰고 있던 이집트 국가대표 수비수 알리 가브르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
가브르의 임대기간도 이번 시즌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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