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 내달까지 위생점검한다

입력 2018-01-30 10:06  

국유림 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 내달까지 위생점검한다
산림청, 5개 지방산림청과 합동 점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5개 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2월 말까지 국유림 내 채취지 현장 점검을 한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남부지방에서 1월 말 시작해 3월 말 북부지역에서 끝날 전망이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한 말이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폐병, 위장병, 신경통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람이 고로쇠 수액을 마시지만, 별도의 가공·방부처리가 없는 자연식품이어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점검은 주요 채취지의 채취용 호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수액의 위생관리 실태 파악에 중점을 둔다.
산림청은 수액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력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안전 먹거리로 자리 잡도록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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