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실내에서 운동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즐기세요"

입력 2018-01-30 12:00   수정 2018-01-30 12:59

[올림픽] "실내에서 운동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즐기세요"

복지부, 겨울철 실내 신체활동 방법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겨울철 실내 신체활동 방법'을 30일 제안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대국민 신체활동 실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비율은 매년 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미실천율이 매년 90% 이상을 넘고 있다.
복지부는 별다른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실내 신체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뼈와 근육을 강화할 수 있고, 신체 면역체계를 강화해 감기와 같은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복지부가 소개한 상체 실내 신체활동 방법은 체어딥스(등 뒤로 손을 돌린 후 의자 끝 부분을 잡고 무릎을 굽었다가 펴는 행동을 반복하는 운동법), 레터럴 레이즈(팔꿈치를 바깥쪽으로 약간 구부려 고정한 후 어깨높이만큼 옆으로 들어 올린 후 내리는 운동법), 원핸드덤벨로우(의자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반대쪽 팔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내렸다가 올리는 운동법)이다.
하체 실내 신체활동 방법으로는 스쿼드(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팔짱을 낀 채 앉았다가 일어나는 운동법), 카프레이즈(엄지발가락에 힘을 준 상태로 발뒤꿈치를 최대한 높이 올리는 운동법)을 추천했다.
이밖에 블랭크(팔꿈치와 무릎만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무릎을 떼면서 몸 전체를 직선으로 만드는 운동법), 브릿지(누워있는 자세에서 두 손과 다리를 지지하며 엉덩이를 최대한 위로 들어 올려주는 운동법) 등도 소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계절적 특성으로 신체활동 및 신진대사가 떨어지므로 건강유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운동시간이 부족하다면 아래와 같은 활동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복지부가 추천한 겨울철 신체활동 증진 수칙
- 직장에서
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② 회사에서 화장실이나 휴게실을 이용할 때는 아래층이나 위층 가기
③ 휴게 시간에 동료들과 주변을 거닐며 대화하기
④ 컴퓨터 앞에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 방법에 관한 그림 붙여놓기
⑤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는 허리와 가슴을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앉기
- 집에서
① 아침에 눈 떴을 때, 누워있는 자리에서 플랭크 30초 후 일어나기
② 장보기는 당일 필요한 양만을 자주 사며, 카트보다 장바구니 이용
③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기
④ 텔레비전을 볼 때는 스트레칭하거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⑤ 귀가하는 가족 마중 나가기
- 이동할 때
①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계속 움직이기
②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앉기보다 서 있기
③ 운전 전과 운전 후에 스트레칭 하기
④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팔을 힘차게 흔들며 활발하게 걷기
⑤ 몰이나 지하차도 등을 활용해 걸으면서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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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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