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81억원…71%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이유미 기자 =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046890]는 지난해 매출이 1조1천104억원으로 전년보다 16%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전년보다 70.5% 증가했다.
부문별로 조명과 IT 부문 매출이 10% 이상 개선됐고 자동차 부문 매출은 20% 이상 올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서울반도체의 매출 신장률은 동종 업계 평균(2%)을 훨씬 웃돈다.
이는 아크리치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제품의 매출 증가 덕분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는 좁은 면적에 많은 LED칩을 집적시켜 적은 수의 LED에서 높은 전압과 출력을 얻는 아크리치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 목표치를 2천700억∼2천900억원으로 잡았다.
서울반도체 김상범 부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LED 업계 경쟁 속에서도 연구개발과 글로벌 세일즈를 강화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위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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