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로부터 40t 굴절식 덤프트럭(ADT) 20대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굴절식 덤프트럭은 광산과 채석장 등 험준한 환경에서 주로 쓰는 특수 장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일 계약으로 20대를 수주한 것은 역대 최대 성과"라면서 "노르웨이 3개년 평균 연간 판매량을 연초에 모두 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절식 덤프트럭은 6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고, 적재물의 무게가 트럭 전체에 골고루 분배돼 제품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주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자체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DoosanCONNECT)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 수십 대의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길 원하는 고객에게 두산커넥트를 통해 장비 위치, 작업 시간, 연료 소모량, 이동 거리 등을 맞춤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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