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0일 오후 2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황방산 자락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한 주민은 "산에 불이 났다. 희뿌연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현재 임야 약 1천500㎡가 불에 탔고, 인근 공원묘지에 있던 컨테이너 2동도 소실돼 250여만원(소방처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와 살수차 등 소방장비 6대를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 등으로 번지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며 "연일 전북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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