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스키협회는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남녀 2명씩 모두 4명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대회인 소치 동계올림픽보다는 1명 적다.
알파인 스키 종목 대표로 뽑힌 여성 선수 포루그 압바시(25)는 스키뿐 아니라 승마, 암벽 등반, 산악자전거 국내 대회에서도 입상한 만능 스포츠우먼으로 이란에서 널리 알려졌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알파인 스키 종목의 이란 대표로 참가했다.
이란은 1956년부터 2014년까지 동계올림픽에 11차례 참가했으나 아직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중동 지역에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는 이란과 더불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등 3개국이다. 중동은 고온의 사막 기후라는 편견과 달리 이들 국가엔 모두 스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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