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이(Xi)' 아파트 25개 단지, 3만 가구 분양

입력 2018-01-31 10:10  

올해 '자이(Xi)' 아파트 25개 단지, 3만 가구 분양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지난해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4천여 가구를 공급한 GS건설[006360] '자이(Xi)'가 올해는 약 3만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분양 1만4천125가구, 조합원 분양 1만3천6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GS건설은 21개 단지, 총 2만4천345가구(일반분양 1만8천992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총 공급 물량이 증가한 데 반해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보다 줄었다.
GS건설의 올해 분양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곳, 수도권 12곳, 지방이 4곳이다. 서울·수도권에서만 전체 가구 수의 90%에 달하는 2만6천860가구(21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가 2만1천114가구(14개 단지)로, 전체 가구 수의 약 70%를 차지한다.
GS건설은 "올해 분양은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첫 마수걸이 분양은 춘천에서의 첫 자이 브랜드인 '춘천파크자이'다.
총 965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한다. 지난 1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에는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룬 '개포주공8단지'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 서울 마포구 염리동 일대에 공급되는 염리3구역(1천694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3월에는 수도권의 수원고등지구와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 복현동에서 복현자이(594가구) 분양도 준비 중이다.
4월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 아파트 1천82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강남구 개포주공 4단지를 11월에 분양한다.
작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는 총 3천34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울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61가구)도 9월에 분양되고,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1천446가구)은 10월에 분양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기도에서도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9월에 의정부 송산1구역(2천562가구)을 분양하고, 10월에 성남 고등지구(534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는 안양 임곡3지구(1천582가구), 12월에는 과천주공6단지(2천145가구) 등을 잇달아 분양할 예정이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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