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내부 사내벤처팀을 발굴·육성하는 '사내벤처 창업·분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사내벤처팀을 발굴·육성할 민간 운영기업을 오는 3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운영기업을 통해 사내벤처팀을 100개가량 발굴하고 총 200억원을 투입해 아이디어 사업화와 분사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내벤처는 분사 시 창업으로 인정받아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받는다.
중기부는 대기업 등이 분사 창업을 지원하면 동반성장지수를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 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모집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 달 28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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