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임회무 충북도의원이 '2020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31일 열린 도의회 제36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양산업으로 인식된 농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15년 개최한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포 성공 개최 후 충북도가 세계 유기농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육성 계획을 세웠으나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예산 지원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를 다시 개최해 괴산이 진정한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내 유기 농산물 시장 규모가 2016년 1조6천억원에서 2020년에 2조2천억원으로, 세계 시장은 106조원에서 119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오송 역세권의 민간 개발 방식 추진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공영방식으로 재추진할 것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공영개발도 어렵다면 오송역세권 지역을 신도시 수준의 문화·체육·교육 등 테마가 있는 도시로 조성해 바이오 산업의 수도다운 정주 여건을 갖춰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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