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는 2016년 1월 베트남에 선보인 연예 동영상 서비스 '브이베트남'의 이달 월실사용자(MAU)가 330만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약 10배가 늘어난 것이다. MAU는 1개월 동안 1번 이상 서비스를 실제 써본 사람의 수를 뜻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트남이 인구가 젊고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 애초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고, 가수·배우·개그맨 등 현지 스타들과 함께 음악 라이브쇼, 고민상담쇼, 쿠킹쇼(요리예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 것이 성공 비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아이돌·뷰스타(미용 전문 창작자)·디자이너들이 베트남 스타들과 협업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도 증진했다. 브이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현지 유명인이 80여명으로 베트남 내 인기 스타는 거의 다 참여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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