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대비 '신농정' 집중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농업·농촌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맞는 '신(新)농정' 시책을 위해 5천170억원을 투자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를 대비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성 및 다원적 가치 극대화, 소비자 안전·안심, 인간·생명·환경 중시, 신 농업의 국제화·글로벌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이 4대 핵심 전략이다.
'농가소득 전국 1위 달성 및 강원 신농정 실현'을 목표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위한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신 농업으로 조직·규모·전문화 전업농, 국제화, 고품질화, 브랜드화, 6차 산업화, 스마트화를 통해 양적 성장을 도모한다.
농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10대 명품·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명품·차별화, 지역 단위 6차 산업화 지구조성, 정보기술통신(ICT) 융복합 원예·축산 등 세부실천 전략으로 소득을 올려 전국 농가소득 1위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다원적 기능을 강화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등 행복을 실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신농정 추진을 위해 다음 달 1일 도 미래농업교육원에서 시·군 대상 시책설명회와 함께 과제별 세부사업과 시행지침을 마련, 4월 중 '강원 신농정위원회' 구성과 비전 선포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31일 "신농정 추진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농업인의 실질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자 분기마다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부진한 사업은 문제점을 개선해 계획한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