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간 하루 평균 1천424명 찾아… 도심 속 스포츠 명소로 인기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서구 상무지구 시청 문화광장에 마련한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객이 6만7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장해 47일간 운영한 뒤 31일 폐장했다.
이 기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자는 하루 평균 1천424명으로 도심 속 겨울 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얼음 썰매장 폭을 5m 확장해 안전성을 높였고, 휴게실을 통유리 시스템으로 만들어 보호자도 따뜻한 환경에서 어린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 책 등을 파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어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가 자체 개발·제작한 장애인 스케이트를 활용해 장애인 대상 체험교실도 운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3년 처음 문을 연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이 5년 만에 지역 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겨울 휴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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