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사장의 일본 정보기술(IT)업체 소프트뱅크가 애견 산책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 '웨그(Wag!)'에 거액을 투자해 눈길을 끈다.
웨그는 30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3억 달러(약 3천205억 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뱅크 측 인사는 웨그 이사회에 참여한다.
웨그는 또 창립자인 조슈아 비너, 조너선 비너 형제가 개인정보 도용 방지업체인 '라이프록'(LifeLock)의 힐러리 슈나이더 전 최고경영자(CEO)를 새 CEO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1월 설립된 웨그는 애완견 주인과 애완견을 대신 산책시켜줄 사람을 연결해주는 앱을 운영한다. .
자본금 1천억 달러(약 100조 원) 조성이 목적인 비전펀드는 우버와 슬랙, 위워크,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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