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사이클 중장거리 간판 박상훈(25·LX한국국토정보공사)이 2017년도 사이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자전거연맹은 다음 달 6일 오후 5시 서울 LS 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열리는 2017년도 사이클 대상 시상식에서 박상훈이 대상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트랙사이클 국가대표인 박상훈은 지난해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추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재연과 함께 출전한 매디슨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 대회에서 임재연·김옥철·민경호와 함께 단체추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합작했다.
박상훈은 2016-2017시즌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월드컵에서는 남자 옴니엄에서 동메달을 획득,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민경호(22·서울시청),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이혜진(26·연천군청)에게 돌아갔다.
민경호는 지난해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UCI 2.1등급 대회 한국인 우승자는 민경호가 사상 최초다. 민경호는 양양국제사이클대회에서도 대회 신기록으로 개인추발 1위를 거뒀다.
여자 단거리의 간판 이혜진은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스프린트 금메달, 2017-2018 UCI 제4차 트랙월드컵대회 스프린트·단체스프린트 동메달 등을 목에 걸었고, 여자 500m 독주 한국신기록도 수립했다.
최우수단체상은 남자일반부 서울시청, 여자일반부 상주시청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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