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 내륙에 11일째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일 오전 연천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20.2도까지 떨어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미산 영하 20.2도, 포천 이동 영하 19.4도, 파주 도라산 영하 17.8도, 가평 북면 영하 17.6도, 양주 영하 16.7도, 동두천 하봉암 영하 15.5도, 남양주 창현 영하 13.3도 등을 기록했다.
한낮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가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2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기상청은 오는 3일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작물 피해나 수도관 동파 등에 유의하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면서 "당분간 대기도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등 7개 시·군에는 지난달 22일부터 한파경보가 내려졌다가 지난달 30일을 기해 한파주의보로 대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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