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의 전기차(EV) 배터리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강동진 연구원은 "올해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34.4% 증가해 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주요 배터리전기차(BEV) 모델 출시로 매출액이 대폭 증가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EV 배터리사업의 가치도 기존 7조2천억원에서 10조7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말 EV 배터리 수주잔고는 42조원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경쟁업체인 CATL사 상장 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가치가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LG화학의 바이오시밀러가 2분기 일본에서 시판되는 등 바이오부문 사업가치도 1조2천억원에서 2조2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LG화학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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