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에서 제작된 창작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잇달아 지상파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다.
1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스튜디오인요의 '에그구그'가 내달 SBS를 통해 방영된다.
스튜디오인요는 2016년 창업한 부산 2D애니메이션 스타트업 기업이다.
또 스튜디오반달의 '달그락 달그락 꼬마돌 도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MBC를 통해 선보인다.
스튜디오반달은 이미 2015년 부산지역 애니메이션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외계가족 졸리폴리'를 KBS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달그락 달그락 꼬마돌 도도'는 이듬해 방송됐는데 이번에 시즌2를 다시 방영하게 된 것이다.
올해 지상파TV를 통해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2편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제작 지원사업인 '스타프로젝트'에 선정된 콘텐츠다.
스타프로젝트는 웹툰,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개 과제가 혜택을 입었다.
이런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 덕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부산에서 제작되고 있다.
스튜디오게일의 부산지사인 스튜디오게일센텀은 2D애니메이션 '슈슈의 그림일기'를, 센텀소프트는 영유아용 3D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을 각각 제작 중이다.
씨지픽셀스튜디오의 '콩콩랜드'와 콘텐츠코어의 '꼬마갈매기 런즈'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콘텐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부산 특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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