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 생활 기반시설의 접근성을 다른 지역과 비교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7개의 격자 기반 국토정책지표를 구축해 공표한다고 1일 밝혔다.
지표는 보육, 공원, 교통, 보건의료,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이다.
이들 지표의 분포를 격자형으로 나타내 지역별로 지표상 주요 시설이 어느 수준으로 배치돼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일례로 어린이집까지 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거리를 기준으로 전국을 '500m 이내', '500m~1㎞', '1~2.5㎞' 등 격자형으로 나눠 표시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어떤 지역에 어린이집이 부족한지, 밀집해 있는지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격자형 국토정책 지표를 활용해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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