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산업은행은 본행이 출자자로 참여한 글로벌인프라펀드3호를 통해 태양광 전문 중견기업인 ㈜에스에너지가 추진하는 '칠레 태양광 프로젝트'에 선순위 대출과 지분투자를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산업은행, 우리은행[000030], 국토교통부 산하 6개 공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칠레 중부지역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2개를 건설해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칠레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에스에너지는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관리(O&M)를 맡고 태양광 발전의 핵심부품인 모듈과 트래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세 번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이고, 글로벌인프라펀드 최초의 국내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젝트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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