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주택 폭증세…작년만 1천호 증가

입력 2018-02-01 13:28  

제주 미분양주택 폭증세…작년만 1천호 증가
1천271호로 역대 최고치…주택 인허가 실적 전년비 34.4%↓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도내 미분양주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 수는 2016년 12월 말 271호에 비해 1천호나 증가한 1천271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369%나 증가한 셈이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0월 1천56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호를 넘어선 후 11월 1천183호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주택 규모별로 살펴보면 65㎡ 이하 주택 미분양이 385호, 65㎡ 초과 85㎡ 이하가 846호, 85㎡ 초과가 40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미분양주택은 제주시 1천2호, 서귀포시가 269호다.
악성 미분양으로 취급되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 물량은 530호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 중 365호는 제주시, 165호는 서귀포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 물량은 2016년 12월 90호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00호 이상으로 증가했다.
주택 분양 시장 위축은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1만4천163호로 2016년 2만1천596호보다 34.4% 감소했다.
주택착공 실적 또한 1만2천730호로 2016년 2만60호보다 36.5%나 줄었다.
ji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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