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프랑스의 인기 얼터너티브 록밴드 '피닉스'(PHOENIX)가 오는 4월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1999년 결성돼 데뷔 앨범 '유나이티드'(United)로 인기를 끈 4인조 피닉스는 2000년대 프렌치 록의 세계화를 이끈 밴드로 손꼽힌다.
토마스 마스(보컬), 로랑 브랑코위츠(기타), 덱 다르시(베이스), 크리스티앙 마잘라이(기타)로 구성됐으며, 하드록 기타와 뉴 웨이브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하는 세련된 록 사운드를 구사한다.
이들은 데뷔앨범 수록곡 '이프 아이 필 베터'(If I Feel Better)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삽입된 '투 영'(Too Young)으로 사랑받았다. 4집 '볼프강 아마데우스 피닉스'(Wolfgang Amadeus Phoenix)로는 2010년도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 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 팬들과는 2014년 단독 콘서트와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으로 두 차례 만난 바 있다.
1일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피닉스는 한국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있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4년 만에 성사된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공연 티켓 가격은 스탠딩석과 좌석 모두 8만8천 원이며, 오는 13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