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구름꽃

입력 2018-02-01 17:35  

[아동신간]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구름꽃
색을 상상해 볼래?·큰 말 작은 말·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 동화작가 노경실이 글을 쓰고 동양화 작가 김세현이 그림을 그린 책.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하나인 장승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말썽꾸러기로 불리는 꼬마 장승 천둥이가 늠름한 천하대장군으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그린다.
두레아이들. 48쪽. 1만2천원.



▲ 구름꽃 = 문명예 작가의 그림책이다.
목화솜이 나오기까지 씨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다시 씨를 품으면서 사람들의 삶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렸다. 목화꽃을 구름처럼 몽실몽실하게 그려 따뜻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재능교육. 40쪽. 1만1천원.



▲ 색을 상상해 볼래? =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와우책예술센터가 공동 주최한 '2017 창작 그림책 챌린지' 당선작이다. 디토리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맹인학교에서 1년 동안 미술 봉사를 하면서 한 아이로부터 "색은 어떤 모양이에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가 그 질문의 답을 고민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초록색은 숲속에서 크게 숨을 쉬면 느낄 수 있고, 노란색은 상큼하고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맛보면 느낄 수 있다. 흑백의 그림으로 색의 느낌을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북극곰. 52쪽. 1만5천원.



▲ 큰 말 작은 말 시리즈 = 동화작가 길상효의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다. 이경준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큰 말 작은 말', '친구가 되었어요', '재미있게 놀았어요' 등 3권으로 구성됐다.
큰 말과 작은 말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각 의성어와 의태어마다 큰 느낌의 표현과 작은 느낌의 표현을 차이 나게 보여준다.
씨드북. 32쪽. 3만원.



▲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 25가지 야생동물이 대이동을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장수거북, 혹등고래, 코끼리바다물범, 제왕나비, 북극곰, 황제펭귄 등 다양한 동물들의 세계를 통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감동을 전한다.
로라 놀스 글. 크리스 매든 그림. 김아림 옮김. 한겨레아이들. 64쪽. 1만3천원.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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