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일방통행식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책임총리와 책임장관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다 실패하지 않았나"라면서 "청와대가 모든 걸 나서서 '만기친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그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대 이슈인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 주도의 개헌과 권력구조 개편,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등 3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또 지방의회의 비례성 강화 등 분권형 개혁을 통한 다당제의 제도화 필요성도 역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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