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미 하원외교위원장·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 등 온다

평창에 미 하원외교위원장·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 등 온다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선수도 포함…트럼프 대통령 가족, 폐막식 참석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대표단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각종 경기도 볼 예정이다.
명단에는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이 포함됐다. 펜스 부통령의 부인 카렌 펜스 여사도 동행한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사라 휴즈도 대표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폐막식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이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표단 포함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방한 때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평창올림픽에 가족을 보내겠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초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평창올림픽 기간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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