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는 최근 논란이 되는 '코피(bloody nose)'라는 어구에 대해 "언론이 만든 허구"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1일(현지시간) VOA에 미국이 북한 정권의 위협에 대응해 "끊임없이 군사와 비군사적 등 폭넓은 선택방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는 북한 정권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대응방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가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코피 전략'은 지난해 연말 일부 외신 보도에 처음 등장한 표현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에 대해 제한적 타격을 가해 미국의 경고 메시지를 주겠다는 개념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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