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히든 피겨스'가 지난해 CGV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타이틀을 얻었다.
CGV는 지난 1일 CGV 여의도에서 '골든에그 어워즈 2017' 시상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골든에그 어워즈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CGV 실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리뷰를 받은 6개 작품에 골든에그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최우수 작품상으로 뽑힌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주요 임무를 수행했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외화다.
배우연기 부문 1위는 마동석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범죄도시'가, 감독연출 부문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꼽혔다.
영상미 부문에서는 28세기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부문에는 '베이비 드라이버'가 각각 선정됐다.
CGV는 2016년 영화 평점 기준을 별점에서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평가를 매기는 골든에그(GoldenEgg)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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