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올해 42억원을 들여 620ha의 사유림을 사들인다.
2일 무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대상은 산림경영이 가능한 임야와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산지전용제한지역 등이다.
대상지는 무주·진안·장수·임실·남원지역에 있는 개인소유 임야다.
가격은 2개의 감정평가업체가 평가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최근 5년간 236억원을 들여 사유림 3천647ha를 사들였다.
관내 산림면적 중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5%로 나타났다.
무주국유림관리소는 2037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국유림 확보를 위해 국유림 비율을 32%까지 올릴 방침이다.
김종세 소장은 "노약자·거동이 불편한 임야 소유자를 위해 계약 체결 등 찾아가는 사유림 매수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매수문의는 무주국유림관리소 재산관리팀(☎063-320-362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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