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여행객들이 방문해야 할 도시로 선정됐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호주의 유명 여행 포털사이트인 트레블러(Traveller)는 '한국: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지금 꼭 가봐야 할 이유 5가지'라는 특별 기고를 통해 전주를 소개했다.
트레블러는 이번 기고에서 "한국은 일 년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라며 전주와 서울, 경주, 제주, 비무장지대(DMZ)를 평창올림픽 기간 꼭 가봐야 할 5개 도시(장소)로 꼽았다.
특히 전주에 대해서는 "다양한 재료를 섞어 먹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한식의 메카"라며 "연중 붐비는 한국의 최고 관광지"고 칭찬했다.
이어 "전통 주거형태인 한옥이 즐비한 전주 한옥마을을 꼭 방문할 것"을 추천하면서 "한옥체험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레블러는 "서울이 가슴을 뛰게 하는 역동적인 도시라면, 전주는 주린 배를 호강시킬 수 있는 도시"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각지에서 콩나물국밥 등 전주음식을 먹으러 줄기차게 온다"고도 했다.
이 기사는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인기 포털사이트(Stuff)에도 소개됐다.
앞서 전주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통하는 여행잡지인 론리 플래닛이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3대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이미 많은 도시가 부러워하고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면서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의 삶을 살찌우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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