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시민, 행안부·복지부 장관 등 600여명 참석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밀양시 삼문동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밀양문화체육관에서 엄수된다.
2일 밀양시에 따르면 합동위령제엔 유족 160여명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동위령제는 밀양시가 주관한다.
위령제는 개회선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경과보고에 이어 유족대표와 박일호 시장이 희생자들에게 잔을 올리며 명복을 빈다.
이어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 종교의식(불교·천주교), 유족과 참석자들의 헌화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합동위령제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들의 영면을 빌며 최대한 예우를 갖춰 엄숙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합동위령제를 지낸 후 같은날 오후 6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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