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착공 연말부터 가동…35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글로벌 의료기업인 메드라인(Medline)이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메드라인은 의료용품 멸균 및 패키징 공정을 처리할 공장을 4월 초 착공,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는 350여명으로 이곳에서 공정을 마친 의료용품들은 국내외 병원 등에 공급된다.
100년전 '녹색 수술복'을 탄생시킨 메드라인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 매출 92억 달러(한화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90개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임직원은 1만5천여명에 달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비상장기업 32위를 차지했다.
윤장현 시장은 "기업 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며 "메드라인을 시작으로 빛그린산단이 청년 일자리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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