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금강주택은 인천 남구 학익2동 290번지 일원의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학익4구역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총 450가구(임대 24가구 포함) 규모이며, 도급액은 약 730억원이다.
학익4구역은 2009년 9월 정비구역으로 고시된 이후 2010년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올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이며,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9년 11월에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작년 8월 도시정비사업팀이 출범한 이후로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자체사업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익1~4구역의 모든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 남구 '법조타운' 인근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작년 2월 신동아건설이 학익2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7월에는 SK건설이 학익1구역 시공사로 선정됐고, 올해 1월에는 대우건설이 학익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약 3천600여 가구의 브랜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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