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전문사관 제4기 후보생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과학기술 인재가 군 복무 기간 경력단절 없이 연구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제도다.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전문장교 프로그램인 '탈피오트'(Talpiot)를 벤치마킹했다.
4기 후보생 모집에는 학부생 133명이 지원했고 이중 25명이 선발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8명, 카이스트 6명, 연세대 3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3명, 광주과학기술원(GIST) 2명, 포항공대 2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명이다.
전공별로는 전기·전자 11명, 기계·항공 8명, 전산·컴퓨터 4명, 순수과학 2명이다.
4기 후보생들은 소속 대학에서 2년간 일반전공, 국방과학,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재학 중 학비 전액을 지원받고 추가로 연 500만원의 전문역량개발비를 받는다.
졸업 후에는 군사훈련을 거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3년간 연구에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창조과학부 시절인 2014년 국방부와 함께 이 제도를 신설하고, 3기까지 총 70여 명을 선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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