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디자인을 변경한 전기차 '뉴 i3 94Ah'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뉴 i3 94Ah는 2013년 첫선을 보인 순수전기차 i3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은 전폭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를 갖췄고 풀 LED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모든 조명 기능에 LED 라이트를 적용했다. 방향 지시등 디자인은 원형에서 가로 일자형 형태로 바뀌어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보닛에서 출발해 지붕을 지나 후면까지 이어지는 i3의 대표적 특징인 '블랙 벨트'는 A필러와 동일한 블랙 컬러와 크롬 루프라인(지붕 윤곽선)으로 마감했다.후면은 U자형 LED 리어램프를 넣고 중앙에 크롬 선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색상은 '임페리얼 블루'와 '멜버른 레드' 등 두 종류가 추가돼 총 6가지로 구성된다.
뉴 i3 94Ah는 33㎾h,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시 한 번에 최대 2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eDrive 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m의 힘을 내며 전기차 유일의 후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식 출시는 오는 3월이고 트림별 가격은 LUX 모델이 6천만원, SOL+ 모델은 6천560만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올해 뉴 i3 94Ah의 국고 보조금은 1천91만원, 주요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천100만원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