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조인성 주연의 전쟁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끝냈다고 배급사 뉴가 5일 밝혔다.
'안시성'은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전투를 그린 초대형 전쟁 사극이다. 조인성이 양만춘 역을, 남주혁이 학도 병사 사물 역을 각각 맡았다.
이외에 당태종 이세민 역을 맡은 박성웅을 비롯해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등이 출연했다.
제작진은 총 23만1천400㎡(약 7만평) 부지에 높이 11m, 총 길이 180m의 세트를 제작해 안시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메가폰을 잡은 김광식 감독은 "1천400년 전 안시성 전투가 기적의 승리를 이룬 것처럼, 영화 촬영 역시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안시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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