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보드 국내기업 첫 편입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타이어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국내 기업 최초로 편입됐다고 5일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환경경영, 탄소배출량 등을 평가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한다.
세부 부문 중 하나인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는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환경보호에 앞장서도록 노력한 정도를 평가한다.
CDP는 평가 대상 기업을 총 8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이 중 최고인 A등급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편입시킨다.
올해 평가는 모두 3천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애플, 코카콜라 등 58개 기업(2%)만이 A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 활동으로 지난해 'CDP 코리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데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지속해서 투자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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