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안전요원 '전염병 증상' 여파로 보안업무에 군 투입

입력 2018-02-05 14:06   수정 2018-0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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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전요원 '전염병 증상' 여파로 보안업무에 군 투입

조직위, 숙소·수송버스 소독 등 대응

(평창=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민간 안전요원이 수인성 전염병 증상을 보이는 등 보건 위생 관련 우려가 커지면서 조직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조직위는 민간 안전인력이 수행하던 검색 등 보안업무에 군 인력 900여 명을 투입하고, 숙소와 수송버스 소독 등 보건 안전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설사와 구토 등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전염병 증세를 보인 인력은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자 격리돼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밤 투입된 보안요원들은 이날 오후 2시까지 근무한 뒤 숙소로 복귀했다.
조직위는 기존 보안인력 1천200명을 당분간 현장에 투입하지 않고, 환자들의 상태가 정상화할 때까지 20개 베뉴의 보안 검색은 군 인력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은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원인과 전파경로, 확산 방지 대책을 위한 조사와 대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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