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특수구조물 제작기업인 은성O&C가 한국해양대에 매년 1억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는 5일 "은성O&C 은희성 대표가 지난 1월 말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앞으로 매년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희성 대표는 회사가 해양을 기반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해양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고 해양대가 전했다.
은성O&C는 해상구조물 설치, 연약지반처리 등 해상과 육상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1989년 창사 이후 거가대교 침매터널, 인천대교, 마창대교, 부산신항 건설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호주, 싱가포르, 홍콩, 중동 등 국외 프로젝트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홍콩국제공항 3단계 활주로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해양대는 '은성O&C 장학금'을 만들어 모든 단과대학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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