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3CB9BA16600019DD9_P2.jpeg' id='PCM20160331043600038' title='주거 전월세(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1인 가구 47.9%가 월세 거주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난해 경기 용인지역의 월세 주거비율이 처음으로 전세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표본으로 선정한 1천600가구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식조사를 벌여 '2017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사회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보증금 있는 월세 주거비율(21.7%)이 전세 주거비율(18.3%)을 3.4% 포인트 앞질렀다.
용인지역의 전·월세 비율은 2015년 21.4% 대 11.8%로 9.6%포인트 차이가 나다가 2016년 전세 19.6% 대 월세 19.1%로 그 격차가 0.5%포인트로 줄었다.
월세 주거비율이 높아진 것은 1인 가구가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의 주거비율은 월세가 47.9%로, 전세(20.0%)나 자가(27.6%)보다 20∼27% 포인트 이상 높다.
주택형태별로는 아파트(68.3%)가 단독주택(19.9%)이나 연립·다가구주택(11.4%)보다 많았다.
용인시민의 60.6%가 "10년 후에도 용인에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거주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지고 있는 용인시민은 절반이 넘는 55.3%로 나타났다. 이들이 빚을 진 가장 큰 이유는 주택구매·임차(73.1%) 때문이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18.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0만∼400만원 미만 16.6%, 400만∼500만원 미만 15.1% 등 순이었다.
7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10.0%)보다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가구(10.8%)가 조금 많았다.
이번 사회조사 통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 포인트이다. 조사결과는 '용인시 통계바다(https://www.yongin.go.kr/esta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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