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교육감들, 공짜 퍼주기로 보육예산 방만 운영"

입력 2018-02-05 15:36  

홍준표 "좌파교육감들, 공짜 퍼주기로 보육예산 방만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5일 "일선 교육감들, 특히 좌파교육감들이 자기 교육감 선거 때문에 전부 공짜로 퍼주는 데만 정신이 쏠려 있다"며 "교육감들이 보육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및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현장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보육을 위한 국가 돈은 다 나가는데 쓰는 사람들이 집행을 잘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연동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문제 관련 질문에 "20년 전과 비교해 전체 교육예산이 아마 4배가 늘었지만, 실제로 취학 학생들은 절반으로 줄었다"며 "늘어난 예산이 보육 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쪽으로 가지 않고, 교육감들이 선심성 예산으로 다 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육청 예산만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보육비용은 교육감이 다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감들이 재선을 위해 밥을 공짜로 준다는 식으로 돈을 뿌리고, 가방과 교복, 책도 공짜로 주는 잘못된 정책을 펴다 보니까 보육예산을 가지고 정부와 싸우고 예산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고 국가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저출산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어린이집 문제는 이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인 만큼 어린이집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당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