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4% "경영환경 작년보다 나빠졌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기업 올해 설 평균 휴무는 4.0일로 나타났다.
대구경영자총협회는 135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가 4.0일로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4일간 쉰다는 업체가 88.6%로 가장 많고 5일 6.8%, 2일과 3일 각각 2.3% 순이다.
응답 업체 62.2%는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80만8천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7천원(0.9%) 늘었다.
지급 업체의 67.9%는 단체협상 등에 명시한 정기상여금으로 준다.
설 연휴를 앞두고 기업경영환경을 묻는 말에는 53.4%가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전년과 비슷하다'가 44.4%, '개선됐다'는 2.2%였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체 대응 방안으로는 응답 업체 33.7%가 '임금인상 외에 별도 수단 미사용'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금체계 개편'(22.1%), '근로시간 조정'(16.2%), '신규채용 축소'(14.7%), '근로자 감원'(7.4%), '무인화 및 자동화 도입'(5.9%) 순으로 나타났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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